술 취해서 성폭행 당했다면 더 이상 홀로 고민하지 마세요
Q1.제가 술에 취해 있었던 점이 오히려 불리하게 보이지는 않습니까?
술에 취한 사실 자체가 곧바로 불리함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수사에서는 그 음주가 얼마나 심했는지, 당시 판단과 저항이 가능했는지, 사건 전후 정황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함께 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음주 사실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그 상태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설명할 자료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Q2.바로 신고하지 못했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
지연 신고가 있었다고 해서 곧바로 사건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격, 수치심, 기억 혼란 때문에 늦어질 수 있고, 수사기관도 보통 그 이유를 확인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난 만큼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연락 내역과 이동 기록, 진료 기록처럼 확인 가능한 자료를 먼저 모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Q3.조사 과정에서 왜 그런 질문을 계속 받게 되나요?
사건의 핵심이 비동의와 항거불능 여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왜 연락을 이어갔는지,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는지 같은 질문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질문에 끌려가기보다, 본인이 확인 가능한 범위와 기억이 불명확한 범위를 나누어 설명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