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초원입니다.
“상대방이 먼저 합의를 말했으니, 빨리 답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신고전합의를 받아들이면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지 걱정됩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신고전합의 제안을 받는 경우, 가장 먼저 볼 것은 합의 의사 자체가 아니라 현재 어떤 단계에서 어떤 말을 하게 되는지입니다. 신고전합의는 수사기관 출석 전에 분쟁을 정리해 보려는 시도일 수 있지만, 그 자체로 형사책임이 정리되거나 쟁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연락을 받았다는 사정만으로 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을 분리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답변 하나하나가 이후 설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문자, 통화, 주변인의 질문에 어떤 범위까지 응답할지 정하지 않은 채 말을 이어가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생깁니다. 피의자 입장에서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함께 단정되므로, 즉답을 하지 않는 선택도 충분히 가능한 대응입니다.
특히 신고전합의가 오간다고 해서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와 형사절차가 자동으로 한 번에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범죄 사건은 혐의의 내용, 접촉 경위, 당시의 대화 방식, 사후 연락 내용에 따라 검토할 항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무엇을 인정하지 않아야 하는지와 무엇을 보존해야 하는지를 먼저 나눠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통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는
1. 신고전합의와 사실관계 인정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합의를 논의한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합의 과정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상대방이 해석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먼저 문구를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특히 사후 사과, 위로, 배상 의사와 같은 표현은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고전합의는 감정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실을 전제로 무엇을 협의하는지의 문제로 봐야 합니다. 피의자라면 향후 조사에서 설명할 수 있는 범위와 연결해 검토해야 합니다.
2. 조사 전에 답할 질문과 보류할 질문을 나눠야 합니다
상대방이 묻는 내용이 모두 같은 무게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핵심 사실에 닿는 질문인지, 단순한 연락 의사 확인인지, 또는 합의 조건을 확인하는 수준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형사소송법 제244조의3에 따라 피의자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고, 이를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피의자신문 과정에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자나 통화에서 즉시 설명하기보다, 어떤 표현이 이후 방어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편이 맞습니다.
3. 자료는 삭제보다 보존이 우선입니다
휴대폰 대화, 메신저 캡처, 통화 기록, 일정 내역은 사건의 흐름을 확인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료 삭제가 곧바로 형법상 증거인멸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삭제 시점과 경위가 별도 정황으로 검토될 수 있고,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의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의로 지우거나 편집하기보다 먼저 묶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고전합의가 오가는 상황일수록 상대방과의 대화 기록은 중요한 검토 대상이 됩니다. 성범죄 사건에서는 메신저 내용과 전송 흔적, 시간대별 반응이 함께 살펴질 수 있으므로, 보존이 우선입니다.
4. 금액보다 조건을 먼저 봐야 합니다
합의금의 많고 적음만으로 판단하면 이후 분쟁 가능성을 놓치기 쉽습니다. 신고전합의에서는 금전 지급 방식, 합의서 문구, 향후 연락 제한, 민사 문제의 정리 범위가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750조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는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형사상 합의와 같은 선상에서 단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신고전합의는 금액 조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범위를 끝내고 어떤 범위는 남겨 둘지에 대한 문안 검토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자 한 줄이나 통화 한 번만으로는 신고전합의의 의미를 정확히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사실관계, 진술 범위, 자료 보존, 조건 문안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처벌 법률⚖️
형법 제297조
이번 사안에서 폭행·협박에 의한 강간이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형법 제298조
이번 사안에서 폭행·협박을 수단으로 한 강제추행이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형법 제299조
이번 사안에서 심신상실·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준강간·준강제추행이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이번 사안에서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가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이번 사안에서 카메라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등이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이번 사안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강간·강제추행 등이 문제되는 경우에 검토되는 조문입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고전합의 사건에서 법무법인 초원의 대응 조력
신고전합의가 들어온 성범죄 사건에서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말이 이후에 불리하게 읽힐 수 있는지, 어떤 자료를 남겨 두어야 하는지, 합의 여부를 어떤 순서로 검토할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법무법인 초원은 피의자 입장에서 진술 범위와 조력권을 먼저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의 의미를 사실관계와 분리해 분석합니다. 신고전합의가 실제로 어떤 단계의 제안인지, 수사 대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료는 삭제하지 말고 보존해야 합니다. 메신저 대화, 통화 내역, 일정 기록, 전송 흔적처럼 사소해 보이는 자료도 사건의 맥락을 설명하는 데 쓰일 수 있으므로, 먼저 확보한 뒤 정리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어떤 방향이 가능한지는 사건마다 다릅니다. 신고전합의의 조건, 사후 연락의 내용, 진술과 자료의 일치 여부를 함께 놓고 봐야 하며, 그 위에서 대응 순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고전합의 사건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면 혼자 판단을 이어가기보다 현재 남아 있는 자료와 절차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초원은 다양한 사건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건의 특성을 세심하게 검토하며, 실질적인 사건 대응과 절차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뢰인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법무법인 초원은 의뢰인분들을 위해 24시간 무료 법률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하게 연락 주신다면 진심을 다해 한 분 한 분 맞춤형 조력을 제공하겠습니다.
이 글이 신속한 문제 해결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첫 시작점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