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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몰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머릿속이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촬영된 게 없는데 괜찮지 않을까.”
“초범인데 설마 구속되겠어.”
“일단 아니라고 하면 빠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이런 질문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성범죄 사건은 순간적인 판단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공중화장실몰카 사건은 현장 적발 형태가 많다 보니, 이미 경찰이 일정 부분 상황을 확보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인터넷 후기만 믿고 진술했다가는 오히려 상황이 더 꼬이게 되죠.

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단순 벌금 정도로 생각했다가 성범죄 보안처분 문제까지 이어지면서 뒤늦게 심각성을 체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막연한 기대가 아닙니다. 어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반대로 과장된 부분은 없는지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과정입니다.

 


 

1. 공중화장실몰카 사건은 현장 상황만으로도 불리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적발된 상황이라면 많은 분들이 본능적으로 부인부터 생각합니다. 특히 “찍지는 않았다”, “들어간 것뿐이다”, “실수였다”는 식으로 설명하려고 하죠. 그런데 이 부분은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중화장실몰카 사건에서는 단순 촬영 여부만 문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사기관은 카메라등이용촬영죄뿐 아니라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여부까지 함께 검토합니다. 다시 말해, 촬영물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여자 화장실 침입 경위와 목적 자체가 별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죠.

이 지점에서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 저장도 안 됐는데 왜 처벌 이야기까지 나오냐”는 반응도 자주 나오는데요. 문제는 수사기관이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 행위 목적과 정황까지 함께 판단한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위치, 촬영 시도 정황, 화장실 이동 경로, 대기 시간 같은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일부만 부인하다가는 오히려 성적 목적 침입 부분까지 스스로 인정하는 형태가 될 위험도 생깁니다. 실제 조사에서는 말 한 문장이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2. 무조건 부인보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 인정할지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공중화장실몰카 사건에서 가장 위험한 대응 중 하나가 감정적으로 전부 부인하거나, 반대로 겁먹고 필요 이상으로 인정해버리는 겁니다.

둘 다 결과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사기관은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계획성 여부까지 들여다봅니다. 우발적인 행동인지, 반복 시도가 있었는지, 사전에 촬영 의도가 강하게 형성돼 있었는지 등을 세세하게 판단하죠. 그런데 법적 검토 없이 조사받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계획범처럼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 진술조서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현실적으로 혐의를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이후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초범인지, 재범 위험성이 낮은지, 촬영물 유포 가능성은 없었는지, 실제 반성 태도가 있는지 같은 양형 요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반성하면 정말 기소유예 가능성이 생기나요?”

 

가능성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자동으로 되는 건 아닙니다. 수사기관은 단순 반성문 한 장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재범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상담이나 교육 의지가 있는지,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까지 함께 봅니다. 결국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전체 대응 흐름입니다.
 

3. 초범이라도 대응 방향을 잘못 잡으면 결과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조사 이후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범죄로 분류됩니다. 특히 N번방 사건 이후 수사기관 분위기 자체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그래서 초범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처가 당연하게 따라오는 구조는 아닙니다. 

실제 한 의뢰인 역시 충동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사안이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이었죠. 당시 의뢰인은 처음에는 “촬영 의도가 없었다”고만 주장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보니 현장 정황상 무리한 전면 부인은 오히려 위험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실제 행동 범위까지만 인정하되 과장된 해석은 차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반복 범행 정황이 없다는 점, 초범이라는 점, 촬영물 관리 상태, 재범 방지 의지 등을 정리했고요. 조사 과정에서도 감정적인 대응 대신 법리 중심으로 진술 흐름을 조율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잘못했다”는 수준이 아니라 왜 재범 가능성이 낮은지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함께 준비한 부분이 중요했습니다.결국 검찰 단계에서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결과만 따라 보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같은 혐의라도 촬영 횟수, 피해 정도, 저장 방식, 유포 가능성, 기존 전력 여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중화장실몰카 사건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갑니다. 현장 적발 이후 휴대전화 압수, 디지털 포렌식, 추가 조사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초기 대응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조사 전 단계라면 어떤 취지로 진술할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이미 조사받았다면 어떤 표현이 조서에 들어갔는지 반드시 다시 확인해봐야 하고요. 혼자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불리한 방향으로 사건이 굳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우발적인 사안이었는데 계획범처럼 해석되는 사례도 분명 존재하죠.

지금 필요한 건 막연한 불안이 아닙니다. 현재 증거 구조 안에서 어떤 전략이 현실적인지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초범이라고 안심할 단계는 이미 지났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초범이기 때문에 법무법인 초원과 함께 초기 대응을 더 신중하게 가져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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