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초원입니다.
“죄명을 정확히 몰라도 성추행고소장을 써서 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느낀 감정까지 적어야 하는지, 어디까지 사실로 써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성추행고소장은 처음 쓰는 분에게 특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문장을 잘 쓰는 문제가 아니라, 사실과 감정을 어떤 순서로 나누어 적을지 정리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노트북 화면만 켜 둔 채 한참 멈춰 있게 되는 이유도 대개 그 지점에 있습니다.
고소장을 작성할 때는 사건을 과장하거나 죄명을 단정하는 방식보다, 언제·어디서·누가·무엇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적는 편이 중요합니다. 성범죄 사건은 이후 조사에서 말이 더해지거나 빠지면 오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처음 문서 단계에서부터 기준을 잡아 두어야 합니다.
특히 성추행고소장은 감정의 크기보다 객관적 사실이 우선입니다. 불쾌감이나 수치심은 충분히 중요한 사정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사건 경위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 접촉이 있었던 경위, 당시 주변 상황, 이후 연락 여부 같은 항목을 분리해 적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죄명을 정확히 특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곧바로 접수가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무엇이 문제되는지 흐릿한 상태로 적으면 이후 진술 정리에서 다시 손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성추행고소장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는 문서’라기보다, 사실관계를 정돈해 수사기관이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문서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공통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는
1. 사건의 시간순 정리
성추행고소장에서는 먼저 사건이 언제 시작되었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 순서대로 적어야 합니다. 날짜와 시간, 장소, 상대방과의 관계가 먼저 정리되어야 이후 문장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감정이 먼저 떠오르더라도 문장에는 사실부터 넣는 편이 좋습니다. 사건 직후의 행동, 연락 여부, 주변에 바로 알렸는지 여부까지 이어서 적으면 경위가 더 명확해집니다.
2. 감정과 사실의 분리
억울함이나 불쾌감은 고소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성추행고소장 본문에서 길게 늘어놓을수록 핵심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무서웠다’, ‘분노했다’는 표현은 보조적으로만 두고, 실제 행위와 상황을 중심으로 적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써 두면 이후 조사에서 진술할 때도 같은 기준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감정 표현이 앞서면 핵심 사실이 묻혀서, 상대방의 행위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됩니다.
3. 증거가 비어 보일 때 적을 수 있는 자료
증거가 부족해 보인다고 해서 고소장을 비워 둘 필요는 없습니다. 당시 함께 이용했던 택시 영수증, 카드 결제 내역, 이동 동선이 기록된 GPS 데이터처럼 주변 정황을 보여 주는 자료가 있다면 함께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문자메시지, 통화기록, 메신저 대화도 사실관계를 보강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지 말고, 이미 남아 있는 기록을 빠짐없이 구분하는 일입니다.
4. 접수 이후를 함께 생각하기
성추행고소장은 제출만 하면 끝나는 문서가 아닙니다. 접수 장소에 따라 이후 조사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로 설명해야 할 부분도 생깁니다. 따라서 문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이후에 어떤 질문이 이어질지까지 염두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혐의 내용에 따라 적용 법률과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는 서로 다르게 검토됩니다. 성추행고소장을 쓸 때부터 이 점을 나누어 생각해야, 형사 절차와 별개의 쟁점을 혼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정적인 문장만으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보여 주기 어렵습니다. 성추행고소장은 결국 사건의 뼈대를 세우는 문서이므로, 시간·장소·행위·이후 경과를 나누어 적어야 합니다.
⚖️관련 처벌 법률⚖️
형법 제298조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한 강제추행이 문제되는 경우에 이 조문이 검토됩니다. 성추행고소장에서 상대방의 행위가 단순 접촉이 아니라 폭행·협박과 연결되는지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처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
형법 제297조
폭행·협박에 의한 강간이 문제되는 경우에 이 조문이 검토됩니다. 성추행고소장에 적는 사실관계가 단순 추행을 넘어 강간 성립 여부까지 연결되는지 살펴볼 때 함께 확인됩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형법 제299조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준강간·준강제추행이 문제되는 경우에 이 조문이 검토됩니다. 당시 상태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성추행고소장에 적는 구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가 문제되는 경우에 이 조문이 검토됩니다. 문자, 메신저, 온라인 대화 내용이 성추행고소장과 함께 정리되는 사안이라면 이 규정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보게 됩니다.
처벌: 법정형은 행위 태양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안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Q&A)
Q. 죄명을 정확히 몰라도 성추행고소장을 접수할 수 있습니까?
가능한 범위에서 사실관계를 먼저 적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죄명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보고 정리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특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문서를 아예 제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Q. 감정 표현을 많이 써도 됩니까?
감정은 보조 설명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중심은 사실이어야 합니다. 성추행고소장에서는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 그 직후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어떤 기록이 남아 있는지를 더 분명하게 적는 편이 유리합니다.
Q. 증거가 거의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 이동 기록, 결제 내역, 메시지, 통화기록처럼 주변 정황을 보여 주는 자료가 있으면 사건의 흐름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성추행고소장은 물증의 많고 적음보다 정리 방식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성추행고소장 작성 조력과 초원의 대응 방향
성추행고소장을 혼자 쓰기 어렵다면, 먼저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감정인지 나누는 작업부터 필요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대신 적는 것이 아니라, 사건 경위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어떤 자료가 남아 있는지 살피는 과정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은 조사 단계와도 이어집니다. 형사 피의자라면 진술거부권이 있고, 형사소송법 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피의자신문 과정에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도 있으므로, 성추행고소장 단계에서부터 이후 진술 방향을 함께 검토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자료를 임의로 삭제하거나 편집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삭제가 곧바로 형법상 증거인멸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건과 관련한 기록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본인 사건 자료를 없앤 경우에는 처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별개로, 삭제 시점과 경위가 뒤늦게 문제될 수 있고 유리한 자료를 다시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성추행고소장은 결국 접수 후 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서두르라는 말이 아니라, 어떤 사실을 어떤 순서로 적을지 정리하는 일입니다. 변호인과 함께 검토하면 문서의 구조와 이후 설명의 방향을 함께 맞출 수 있습니다.
사건의 내용에 따라 적용 법률과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가지 문장으로 단정하기보다 구체적 사실을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추행고소장을 작성 중이라면 자료를 버리지 말고 보존하면서, 어떤 내용이 실제로 필요한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성추행고소장 사건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면 혼자 판단을 이어가기보다 현재 남아 있는 자료와 절차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초원은 다양한 사건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건의 특성을 세심하게 검토하며, 실질적인 사건 대응과 절차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뢰인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법무법인 초원은 의뢰인분들을 위해 24시간 무료 법률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하게 연락 주신다면 진심을 다해 한 분 한 분 맞춤형 조력을 제공하겠습니다.
이 글이 신속한 문제 해결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첫 시작점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